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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는 미국, 일본 등에 특허 출원 중인 '연료저감장치'를 내년초쯤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상민 에넥스 홍보실장은 "일본에 기술수출한 연료저감장치를 국내에서도 내년초 상품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최근 미국의 교또 기후협약(97년12월) 탈퇴 선언 등으로 환경에 대한 뉴스들이 나오며 교또 기후협약의 수혜가 예상되는 연료저감장치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연료저감장치의 구체적 매출목표 등은 아직 밝히기 이른 시점이라고 이 실장은 덧붙였다. 한편 에넥스의 연료저감장치는 도쿄 환경연구소에서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지만 연구소측의 일정이 빡빡해 테스트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실장은 "테스트 일정은 일본 화광제작소와 환경연구소간에 협의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테스트 일정은 알기 어렵다"고 전하며 "이 테스트가 끝날 경우 국내외에서 연료저감장치의 상품화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넥스의 25일 오후 1시30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30원(0.46%) 오른 6530원을 기록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