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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체 새해들어 연일 강세







◇내수침체 극복 "해외로 간다"..실적개선 기대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올해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에넥스, 리바트, 퍼시스 등 가구업종의 주가가 새해들어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이들 업체들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이같은 사업다각화 전략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주방가구 전문업체인 에넥스(011090)의 경우 지난 5일 주가는 전일보다 340원(4.47%) 급등한 7940원을 기록하며, 새해들어 4일연속 오름세를 보였다.종합가구업체인 리바트(079430)도 지난 5일 주가는 전일보다 1400원(13.46%) 폭등한 1만1800원을 기록했다. 리바트는 나흘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밖에 사무가구 전문업체인 퍼시스(016800)도 지난 5일 주가가 전일보다 1400원(6.25%) 급등한 2만3800원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가구업종의 이같은 주가상승세는 각 업체별로 내수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에넥스는 지난 2일 취임한 신임 박진호 사장이 "올해 에넥스차이나와 에넥스재팬 사업 등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대형매장을 증설하고 해외브랜드를 도입하는 등 공격적 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에넥스의 박진호 사장은 창업주인 박유재 회장의 차남으로 앞으로 박 사장의 취임으로 에넥스는 2세 경영체제를 본격화했다.리바트는 국내 건설업체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가구를 생산, 해외사업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리바트는 베트남의 동나이성 비엔호아시 아마타 공단에 총 240만달러를 투자해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에 공장건립 및 특판가구 위주의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퍼시스도 "올해 중동, 중남미 등의 수출지역 다변화를 추진, 20~30%이상의 수출증가세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이같은 가구업체들의 움직임과 관련, 황정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가구업종은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사무용 가구시장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면서 "소비자들의 고급화 가구제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브랜드 업체들의 영역이 확대, 실적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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