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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아파트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되면서 가구업계가 신규 가구 수요증가를 대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넥스(011090)는 발코니 개조로 거실이 확장되면 소파와 거실장의 크기가 대형화되고 위치도 달라지는 것에 맞춰 소파는 기본 `1 3인용`에서 더욱 크고, 거실장도 더욱 길어진 형태 등 넓어진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연구 중이다. 에넥스 관계자는 또 "자녀방 확장에 대비해 자녀 전용 교복 및 책가방을 보관하는 수납장, 주니어용 화장대, 나이가 어린 아동일때는 완구류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춘 가구에 관심을 갖고 시장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샘(009240)도 발코니 확장에 맞는 종합 수납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붙박이장을 여러가지 규격으로 다양화하고 공간활용을 다양화할 수 있는 새로운 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리바트의 경우 발코니 테이블, 화분대 등 기존에 출시한 소가구의 판매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리바트는 "중장기적으로 발코니 확장에 어울리는 수납용 맞춤가구를 출시할 계획으로 현재 개발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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