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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은 "지난해 MOU를 체결한 다국적 제약회사 파마시아업존(P&U)을 통해 파키스탄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항생제와 고혈압치료제를 조만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파마시아업존(P&U)에서 공장시설과 품질관리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최근 회사에 통보해왔다"며 "시설점검 이후에 OEM방식으로 생산에 들어가, 파마시어업존의 현지법인이 있는 파키스탄과 동남아시아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수출제품은 항생제와 고혈압치료제.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15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한 것은 혈전치료제 원료의 일본수출이 큰 몫을 했다"면서 "그러나 아직 대규모의 장기계약을 맺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동제약은 "이번 주총에서 주식소각 정관을 신설할 예정이지만 소각여부를 확정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차후에 있을 주식소각에 대비, 사전준비 차원에서 주식소각 정관을 개정하는 것"이라며 "언제든 소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이사회 결의만으로 곧바로 실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