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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이 2분기에 다소 주춤했던 실적이 3분기 들어 다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순이익이 2분기 순이익의 두배가 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13일 제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까지 매출액이 304억44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340억9800만원의 89.3%를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138억3400만원과 135억54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실적을 상회했고 순이익은 98억59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 89억4100만원의 110.3%에 달했다. 분기별 매출액은 1분기 103억600만원, 2분기 82억4000만원에 이어 3분기 118억9800만원으로 다시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분기 50억8900만원, 2분기 30억9800만원에서 3분기 56억4700만원으로 좋아졌고 순이익 역시 1분기 38억7500만원, 2분기 19억2500만원에서 3분기 40억5900만원으로 개선됐다. 경동제약은 보고서에서 "전문치료제 중심의 제조업체로 주로 도매상과 병,의원 및 약국에 납품하고 있다"며 "전문치료제의 중심의 매출에서 의약분업에 대비하여 일반의약품의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요와 함께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