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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가가 38배나 상승했던 동일패브릭이 올해도 고공행진을 하면서 관심 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동일패브릭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 상승한 38만원에 마감했다.

올해 1월 들어 87% 상승한 셈이다.

이로써 2004년 말(5230원)에 비해 13개월 만에 무려 72.3배 올랐다.

동일패브릭은 원래 섬유업체다.

작년 3분기까지 9억 원가량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제약회사인 바이럴제노믹스(VGX)가 지난해 동일방직에서 동일패브 릭 지분 32.9%와 경영권을 넘겨받아 최대주주가 되면서 주목받았다.

VGX는 후 천성면역결핍증(AIDS)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이에 따라 주가가 기대 이상 상승하면서 투자자의 조회공시가 이어졌지만 동일 패브릭측은 "주가 급등과 관련해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 해왔다.

동일패브릭은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들어 액면가격을 5000원에서 1000원 으로 분할할 계획이다.

2월 2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 전일까지 거래가 정지된 다.

한편 VGX에 동일패브릭 지분을 넘겼던 동일방직은 최근 VGX에 10억원을 출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