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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 동물의약품 원료공급권 계약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VGX인터내셔널(VGX인터)은 3일 자회사 BRI가 VGX에니멀헬스의 동물의약품 '라이프타이드'에 대한 원료 공급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GX에니멀헬스는 VGX인터의 모회사인 VGX파마의 자회사다. BRI는 VGX인터가 지난해 세운 바이오의약품 계약생산회사(CMO)로 플라스미드 연구.제조가 주사업영역. 회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BRI가 '라이프타이드' 원료 물질인 성장호르몬 분비 호르몬 'GHRH'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이프타이드'는 돼지의 GHRH를 발현하는 DNA 플라스미드로 구성된 주사제로 호주 농약 및 수입의약품관리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회사측은 '라이프타이드'가 DNA를 삽입한 플라스미드를 주입해 GHRH 발현을 유도하기 때문에 호르몬을 직접 주입하는 일반적인 방식에 전달력과 효용성 측면에서 훨씬 높은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GHRH는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 방출호르몬으로서 세포의 성장과 대사를 조절하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성장호르몬은 체성분 유지나 골밀도 유지, 운동력 강화, 정서적 안정감 등에 관여하지만 신체 발육과 성장을 저해하는 부작용이 우려되면서 그 대안으로 GHRH가 주목받고 있다.
회사측은 VGX파마가 GHRH를 발현시키는 DNA 플라스미드 기술을 기반으로 말을 비롯 여러종의 동물에서 효과를 시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진 BRI 대표는 "VGX파마는 '라이프타이드'를 비롯해 자궁경부암 치료백신(VGX-3100), GHRH을 활용한 암질환 관련 악액질 치료제 등 백신개발에 나섰다"며 "BRI는 국내 전주 과학산업단지에 플라스미드 연구.생산시설을 건립해 VGX파마에 플라스미드 원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VGX파마는 호주 외에 뉴질랜드에도 '라이프타이드'의 시판 신청을 했다"며 "또 돈육의 생산량이 많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몇몇 국가에도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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