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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VGX인터내셔널(이하 VGX 인터)는 31일 미국의 제약 컨설팅 기업 바이오키네틱스와 국내 c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컨설팅 사업에 관한 국내 독점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GX인터는 미국 바이오키네틱스와 cGMP 기준에 적합한 개념 설계부터 상세설계, cGMP급 주요시설의 시공에 이르는 바이오키네틱스사의 사업 전 영역에 대한 독점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VGX인터에 따르면 바이오키네틱스는 미국 등 세계 16개국에 걸쳐 바이오 제약 공장(cGMP 시설) 구축 관련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화이자, 암젠 등 다국적 제약회사의 제조시설 구축과 관련한 엔지니어링, 밸리데이션, 시공 프로젝트 등의 경험이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cGMP 인증을 받은 LG생명과학과 삼양제넥스의 시설 역시 이 회사가 관여했다.

VGX인터 관계자는 "국내에서 바이오키네틱스가 제공하는 모든 바이오.제약 분야 컨설팅 사업을 VGX인터의 주도하에 공동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까다로운 품질규격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선진 GMP수준의 시설 구축 컨설팅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VGX인터는 최근 GMP통합 컨설팅사인 JEC의 제약사업 부문을 인수했으며 최대주주인 VGX파마수티컬스와 함께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의약품 제조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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