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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아이즈]2기 MB호, 친정 강화로 경제위기 뚫는다게시글 내용
[뉴시스아이즈]2기 MB호, 친정 강화로 경제위기 뚫는다
기사입력
2009-02-03 09:32
이명박 대통령, 장차관급 개각 인사 임명장 수여 |
【서울=뉴시스】
◇ 박영준 등 ‘왕의 남자’들 잇단 귀환
곽승준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도 지난 20일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장에 내정되면서 복귀했다. 쇠고기 파동 여파로 청와대를 떠난 지 7개월 만의 귀환인 셈이다. 이 대통령의 정책 산파인 국제전략연구소(GSI) 정책기획실장을 역임한 그는 한반도 대운하, 나들섬 프로젝트 등 핵심공약을 디자인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청와대 참모진 교체는 비서관급 인사이동 및 대통령실 조직 일부 개편으로 갈음됐다. 박병원 수석을 제외한 수석비서관급은 모두 유임됐다. 대신 국정기획수석 산하에 지역발전비서관을 신설해 지역발전 정책, 4대강 살리기 정책, 수도권 정책 등 지역관련 업무를 강화키로 했다. 경제수석 산하에는 비서관급 인사가 이끄는 ‘금융팀’을 신설해 금융 및 구조조정, 오는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20금융정상회의 관련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청와대측은 이에 대해 “대대적인 조직개편보다 꼭 필요한 부분만 신설 또는 기능을 강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 직전 단행된 일련의 인사에는 집권 2년차를 맞이한 이 대통령의 심중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정치인 입각을 철저히 배제하고 최측근들을 재기용한 점은 ‘여의도 정치’와 거리를 두려는 이 대통령의 속내를 드러냈다. 정통 관료 출신들을 대거 기용한 점도 금융위기 돌파에 대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측근들을 부처 차관으로 내려 보내 관료 사회를 장악하겠다는 복안도 ‘차관 정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이번 인사의 최대 변수는 용산 철거민 사망 사건이 될 전망이다. 하필이면 개각 다음날 대형 악재가 터지면서 당장 지휘 선상에 있던 원세훈 장관과 김석기 청장의 용퇴론이 대두됐다. 취약 계층인 철거민들이 사망했다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면키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김석기 청장의 경우 내정 철회를 놓고 청와대 안팎에 강온기류가 교차하는 가운데 새 출발을 다짐한 이 대통령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선주 기자 sak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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