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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텍 "배출가스로 돈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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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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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19 2006/02/0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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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퍼스텍 "배출가스로 돈 번다"
2006/02/09  20:49:05  매일경제
한 중소기업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권리를 팔아 수백억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환경도 살리고 외화도 획득하고 있는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2월 교토의정서가 발효되면서탄소배출권이 돈이 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교토의정서에 따라 선진국들은 공장을 가동하면서 배출가스를 줄이거나 탄소배출권을 사야하기 때문입니다.

탄소 배출권 거래의 핵심에는 CDM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CDM은 의무 감축 대상국이 비 의무 감축대상국 등과 기술개발 등을통해 감축실적을 올리며 감축분에 상응하는 배출권을 팔 수 있도록 한시스템입니다.

국내에서는 에어컨 냉매 생산업체 퍼스텍(
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이 UN에서 CDM사업 승인을받았습니다.

퍼스텍은 교토의정서가 효력을 발생하기 훨씬 전인 2001년부터 울산공장에 60억원을 들여 탄소배출을 줄이는 CDM관련 장비를 갖췄습니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힘든 선진국의 제조업체들은 교토의정서에 대비해퍼스텍의 탄소배출권을 구입했습니다.

인터뷰 : 송한주 / 퍼스텍 대표이사-"2005년에 인증받은 270만톤을 팔아 240만달러 정도의 외화가 들어오겠고, 올해 180만톤을 추가하면 180억의 수익을 올립니다."퍼스텍은 현대자동차, 삼성·LG전자(
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 등과 협력해 폐냉매 회수에 나서는 2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송한주 / 퍼스텍 대표이사-"대기업과 협력해서 자동차 폐냉매, 냉장고 폐냉매를 수거해서 CDM사업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퍼스텍은 선진 38개국의 탄소배출 축소의무가 본격화되는 2008년이면CDM사업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해도 막고 외화도 벌어들이는 CDM사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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