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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인식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퍼스텍(010820)이 경찰청과 '다목적 수법영상 촬영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목적 수법영상 촬영시스템이란 경찰서 수사관들이 수법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사용되는 장비로, 얼굴인식 기본DB 구축을 위한 정밀, 다목적 촬영장비 및 운영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것이다.

이미 올해 연초 46대를 시범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이 시스템은 상반기중 수도권 모든 경찰서에 확대 설치될 계획이다. 향후에는 전국경찰서로 확대 설치 될 예정이어서 추가공급계약도 기대하고 있다.

퍼스텍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1위의 얼굴인식기술 보유회사"라면서 "얼굴인증을 통한 비전게이트, 근태관리시스템, 얼굴검색시스템 등으로 다양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ETRI로부터 바이오정보 위.변조 방지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얼굴인식은 로봇사업에도 필요한 사업으로, 현재 로봇사업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여권의 핵심분야인 얼굴인식시스템에도 퍼스텍의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퍼스텍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유럽의 전자여권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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