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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인 제일정밀(관리인 이종성)이 LG텔레콤의 코스닥등록을 앞두고 시장의 관심대상에 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24일 현재 LG텔레콤주식을 110만주 보유하고 있다. LG텔레콤의 PCS사업자 선정과정에 참여, 전체 지분의 1%를 보유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코스닥등록을 앞둔 이 회사의 주가가 코스닥시장의 조정과 맞물려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화의탈피 과정에서 기대치 이상의 힘을 발휘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에서는 M&A설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모창투사와의 M&A설에 대해 이회사 기획팀 관계자는 "채무를 변제해주고 지분참여 하겠다는 얘긴데 현재 공식적인 접촉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회사의 경영이 현상유지를 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자생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LG텔레콤 주식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등 합병을 통한 화의탈피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이어 "M&A가 진행될 경우 여러 업체에서 제시하는 조건중 가장 유리한 방안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1/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 80억원에 3억원의 손실이 났다. 현재 제일정밀이 지닌 화의채무는 650억원에 달한다. 한편 이회사 주가는 최근 7일 연속 하락하며 9,600원에서 6,400원으로 지속적인 하락을 보였으나 24일 거래에서는 960원(상한가) 오른 7,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