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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산업은 최근 해외 자동차사들과 활발한 수출협상을 진행하면서 향후 수출비중을 현 20%에서 30%정도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평화산업은 우선 델파이사에 납품키로 한 자동차 부품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8월쯤부터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평화산업 관계자는 "델파이사측에 연간 13억원 규모의 자동차 바퀴 부싱류 즉 충격완화부품을 개발해 납품키로 함에 따라 최근 개발을 완료해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 부품의 최종 수요처는 GM"이라고 밝혔다. 평화산업측에 따르면 이외에도 지난 5월말 다임러크라이슬러측에 연간 6억7000만원 규모의 자동차부품을 납품키로 하고 오는 10월부터 연간 100만개를 수출키로 했다. 또 현재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는 대상기업으로는 BMW와 연간 25만대 기준으로 약 20억원 규모의 진동완화장치제인 마운트류에 대한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포르쉐-폭스바겐측과 연간 30억원 규모의 엔진마운트류를, 마쯔다측에 연간 30만대 기준으로 37억원 규모의 부싱류 부품 납품협상을 벌이고 있다. 평화산업은 OEM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현재 마쯔다측에 연간 2억원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임러크라이슬러 BMW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평화산업 관계자는 "국내수요만으론 한계가 있다"며 "현재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정도로 점차 수출비중을 30%정도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출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해 총 13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며 "그 가운데 260억원 정도는 수출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수출협상 소식에 따라 평화산업 주가는 오후 2시37분 현재 276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20원 오른 상태며 이에 앞서 지난 7일 종가도 전날보다 205원 오른 2440원을 기록한 바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