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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영창실업(010600)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628만원으로 전년 동기 6200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3분기 매출은 241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2.0%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0억1300만원으로 전년동기 12억8800만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영창실업은 "패션사업부의 지속적인 실적부진과 상반기 국제 원피가격파동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그러나 패션사업부 물적분할과 사업부 매각을 통해 사업구조를 조정하고, 원피가격이 하반기부터 안정화됨에 따라 향후 영업 전망은 양호하다"고 밝혔다.

영창실업 관계자는 "패션사업부 물적분할 과정에서 지분법손실이 약 34억원 발생해 전체 분기순이익은 30억원 손실을 기록했다"면서 "4분기에는 비영업용 토지 매각 등 평가이익이 추가로 발생함을 감안할 때 올한해 전체적으로는 약 20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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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ch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