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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은 국내 최초·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방송SI사업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 ‘디지털위성방송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의 계약금액은 466억원이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향후 1조원대의 디지털방송시장 진입을 위한 첫 사업을 수주했다는 점에서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전망한뒤 “금년내 본 방송이 가능토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방송송출에서부터 방송 콘텐츠 관리, 고객관리, 요금정산, 인터넷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종합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쌍용정보통신은 미국 디렉TV, 영국 B스카이B 등의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 영국 NDS사와 협력할 방침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사업 수주로 기존 국방·통신·스포츠분야에 특화된 전략사업에 방송SI사업을 추가해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