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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www.sicc.co.kr)이 육군 모의 전투훈련장 프로젝트 내역을 8일 공개했다. 육군은 최근 국방예산 850억원을 투입하여 컴퓨터, 정보통신, 특수 훈련장비 등을 이용한 첨단 모의 전투훈련장을 만들기로 하고 최근 시스템통합(SI) 업체인 쌍용정보통신을 이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한 주사업자로 최종 선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육군 과학화 전투훈련장(KCTC) 구축 프로젝트인 이 사업은 OO지역에 첨단 정보통신 장비와 중앙 훈련 통제센터를 설치하고, 전투병력들에게 지급하는 무기체계별 레이저 발사기등 훈련장비와 훈련병들의 실 전투 효과를 지원할 수 있는 각종 통신장비 및 시뮬레이션 체계 등을 개발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훈련자용 단말기와 레이저 장비, 훈련장에 설치되는 중계기 등 통신용 장비, 훈련병의 위치 등을 파악하는 위치표시장치(GPS) 등도 개발한다. 이 첨단 훈련장이 구축되면 다양한 훈련 형태별로 훈련 결과가 컴퓨터로 자동집계되어 효과적인 훈련통제 및 사후분석등이 실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전투부대가 실질적인 전술을 습득할 수 있게 되어 군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는 이와같은 군 과학화 전투훈련장을 다른 지역에도 계속 확대 설치하여 전투력 증강과 새로운 전투 전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방위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은 현재 진행중인 회사 매각을 계기로 해외 선진 방위산업체들과 적극적 제휴을 맺어 그동안 해외기업들에 의지해 온 국방부문 시스템 통합 구축사업을 주도하는 등 국방사업을 한단계 도약 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법률적인 부분에 대한 검토 결과 해외 매각 성사후에도 국방SI사업 참여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매각 협상중인 회사들도 쌍용정보통신의 국방SI사업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매수 후에도 사업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국방SI사업을 적극 확대,발전시킨다는 입장이다. 한편 쌍용정보통신 김창수 기획 상무는 “해외 매각이 기정사실화 되어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육군 과학화 전투훈련장 구축 프로젝트 계약이 성사됨으로써 회사의 해외 매각으로 인한 국방SI사업 위축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점이 증명됐다” 면서 해외매각은 회사발전의 기폭제가 될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