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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델리서 펀글-- 쌍용정보통신(대표: 廉正泰)은 국제회의로는 처음으로 전자서명 인증과 정보보호기술을 적용, 공인인증기관의 인증서를 발급받은 국가의 참가자들만이 인터넷을 통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전등록을 신청할 수 있는 회의등록시스템과 회의 및 주요행사를 소개하는 아셈(ASEM) 공식 홈페이지(www.asem3.go.kr)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측은 "이는 회의 참석자들이 대부분 각국 정상 등 요인들로 이들과 관련한 정보의 보안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인터넷 상의 인증용 소프트웨어를 발급 받은 국가에게만 컴퓨터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안전과 정보유출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의 참석 요인의 등록 및 ID카드 발급은 물론 대회 기간 동안 이들의 정보관리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완벽한 신분 보안을 보장했으며 인터넷 상의 회의등록시스템을 통해 참가자 등록업무를 종이가 필요 없이 원스톱으로 처리했다는 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를 통해 사전 등록된 각국의 정상과 수행원, 보도진 등 1만 3000여명의 회의참가자들에게 미리 코엑스 컨벤션센터내에 입장할 수 있는 ID카드를 발급, 회의 준비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데 기여했다. 또 회의가 진행되는 양일간 사전등록을 하지 못해 ID카드를 발급 받지 못한 참가자들이 현장 등록할 수 있도록 회의등록시스템을 이용, 즉석으로 ID카드도 발급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인터넷 상의 사전등록기간은 물론 회의가 열리는 이틀까지 회의 전반에 걸친 운영기간 동안에 발생할지도 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해 아시아 최고의 인터넷 데이터센터인 한국인터넷센터(KIDC)의 전문화된 백업체계를 바탕으로 24시간 무장애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의장 내부 곳곳을 3차원 그래픽 기술로 구현한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 네티즌 누구나 회의장 곳곳을 탐색하면서 가상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행사기간 중 주관 방송사인 KBS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생방송시스템과 연계하여 개·폐회식 등 공개행사를 안방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회의등록시스템이 대규모 국제회의에 활용된 첫 성공사례로 보고 앞으로 열릴 대형 국제행사에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종합운영시스템으로 유지,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