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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대주주 보호예수에서 풀리는 쌍용정보통신의 매각 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6일 쌍용정보통신의 최대주주인 쌍용양회에 따르면 미국계 투자회사 등 3개사와 보유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중에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현재 미국 투자회사 등 3개사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67%에 대한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며 협상도 상당히 진척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협상이 진행중이어서 업체 이름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직 가격협상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회사측에서는 주당 20만원선에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 대주주 보호예수에서 해제되는 쌍용정보통신의 매각이 빠른 시일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협상에서 주당 20만원의 매각이 성사되면 67.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쌍용양회의 평가이익은 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쌍용정보통신은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에 올라있다. 전일 대비 9600원 오른 8만9900원을 기록중이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