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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통신이 1000억원대 규모의 국방부 SI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쌍용정보통신은 29일 올들어 국방부 SI 프로젝트로중 최대규모인 과학화 전투훈련장 (KCTC:Korea Combat Training Center)구축 프로젝트 입찰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의 입찰에는 쌍용정보통신을 비롯해 LG-EDS, 삼성SDS, 농심데이타시스템 등 4개 업체가 국내외 전문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수주를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KCTC 구축 프로젝트는 군 훈련장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각종 과학화 훈련 장비를 설치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현하는 군 정보화의 핵심 추진사업으로 1000억원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라고 쌍용정보통신측은 설명했다. 이번 입찰에서 쌍용정보통신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그 동안 공군 "천리안사업’, 해군전술지휘통제체계(KNTDS), 육해공군C4I선행사업 등을 수주하며 국방 SI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했다는 평가를 받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KCTC사업 선행사업인 체계규격사업(컨설팅)과 프로토타입 개발 사업을 수행했었다. 쌍용정보측은 "기존 공군과 해군 외에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국방SI사업의 선두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수년간 안정적 매출 및 이익실현의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