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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매출 2,886억, 경상이익 322억 달성 - 시스템통합(SI) 및 네트웍통합(NI)업체인 쌍용정보통신(대표 廉正泰)의 올 상반기 실적이 회사 설립이래 사상 최대인 매출 2,886억, 경상이익 322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매출 1,021억원 대비 283%, 경상이익 11억원 대비 2,927%증가한 것이다. 또한 이 회사 작년 매출 2,169억원, 경상이익 51억원을 상반기에 모두 초과하는 등 폭발적인 실적 향상을 기록했다. 쌍용정보통신의 자본금은 270억원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상반기에 경상이익율 11.2%를 기록하여 동종업계 평균의 2배이상을 달성했으며, 동종 업계 실적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쌍용정보통신의 이와같은 대폭적인 실적 향상은 기술 우위 분야인 국방, 텔레콤시스템 통합 사업 실적 호조와 GIS, CRM 등 솔루션 사업의 시장 점유 확대에 따른 것이다. 특히 국방 시스템 통합 사업은 초기 투자 단계를 지나 올 초부터 본격적인 매출 및 이익이 실현되는 단계에 진입하여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만으로도 향후 2004년까지 이 회사의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줄곧 업계 1위를 유지하면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통신 네트워크 사업에서 폭발적인 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ADSL망, 케이블TV망 등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일반인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통신사업자와 ISP업체들의 고속 인터넷 이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수요가 급증해 이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온 쌍용정보통신이 공격적인 시장 확대 전략이 실적 호조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시스템통합 사업 특성상 경영실적이 하반기로 갈수록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올 하반기 IT시장 전망도 밝아 연간 매출 5,200억원, 경상이익 524억원, 순이익 366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의 총주식수는 540만주이나 10월 14일까지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보유주식 416만주(77%)는 보호예수중으로 현재 거래가능 최대 주식은 124만주이다. 이중 코스닥에서 현재 거래되고 있는 주식수는 약 60만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