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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매출 162%, 순이익 936% 증가 <송성훈> 코스닥등록 시스템통합(ＳＩ)업체들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우증권(www.bestez.com)은 쌍용정보통신 아이엠아이티 위즈정보기술 유니씨앤티 링크웨어 5개업체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65%와 493%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877%와 93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의 정보화 투자확대와 공공부분의 대형프로젝트 수요증가에 크게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별로는 쌍용정보통신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증가율이 749%와 2536%로 가장 높았으며 위즈정보기술이 각각 900%와 567%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쌍용정보통신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3.4%에서 올해는 10.2%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은 시스템통합업체들의 올해 영업이익증가는 매출액 증가보다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정부와 기업의 시스템업그레이드 증가로 고수익인 용역과 유지보수에 대한 매출이 증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또 공공부문에서 대형프로젝트가 많아 투자회수기에 접어든 시스템통합업체들의 수익성 향상이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쌍용정보통신에 대해 매수의 투자의견을 제시했으며 위즈정보기술과 아이엠아이티는 장기매수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