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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통방융합-국방-스포츠 사업 집중]

지난 2006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5년만에 적자를 탈피했던 쌍용정보통신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 '흑자경영' 기조를 굳히고 본격 성장을 위한 질주를 벌일 태세다.

쌍용정보통신(대표 송완용)은 2007년에 매출 2202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2006년 2234억원에 비해 다소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6%가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쌍용정보통신은 "2007년에는 흑자경영 기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익 중심경영에 집중, 매출은 다소 감소한 반면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올해의 경영기조를 '성장'에 맞추고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사업 발굴 및 육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는 올해 매출 270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본격적으로 확산기를 맞을 IPTV등 통신-방송 융합 분야 사업과 국방 시스템 통합(SI), 스포츠 SI등 분야에서 대규모 신사업을 잇따라 수주해 성장기조를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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