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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쌍용정보통신(대표 송완용)이 하나로미디어의 주문형비디오(VOD) 통합플랫폼 사업을 수주하면서 통신·방송 융합 시장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쌍용정보가 수주한 이번 사업은 하나TV를 통해 현재 국내 최대의 콘텐츠 및 가입자를 보유하고있는 하나로미디어가 좀 더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말기,인프라, 콘텐츠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

통합 플랫폼을 통해 하나로미디어는 'DTO(Download To Own)'서비스라고 불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DTO는 그동안 TV를 통해서만 볼 수 있던 VOD를 PC나 휴대형 멀티미디어단말기(PMP)같은 휴대형 단말기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이다.

이 사업에서 쌍용정보통신은 △DTO서비스를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DTO서비스의 특징인 다양한 디바이스(PC, PMP, 셋톱박스)로 시청을 지원하는 DRM(디지털저작권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담당한다.

이 플랫폼이 구축되면 하나로미디어는 PC이용자 및 이동단말기 이용자의 사용패턴을 하나의 소프트웨어 체계로 통합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단말기와 콘텐츠의 결합을 통한 관련 사업 활성화 등 뉴미디어라이프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신규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쌍용정보는 내다봤다.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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