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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 中 IPTV 진출 '가시권'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셀런-헥사미디어 협력해 中 광동성 사업권 획득 나서]
쌍용정보통신이 거대 중국의 IPTV 시스템 구축 시장에 진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정보통신이 중국 IPTV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 지난해 도하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세계 스포츠SI(시스템통합) 시장에서 위상을 굳힌데 이어 신규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방송SI 시장에서 본격 성과를 올리게 되는 것이다.
쌍용정보통신(대표 송완용)은 IPTV 전문솔루션업체인 셀런(대표 김영민)과 메트로 무선랜 서비스 전문업체인 헥사미디어(대표 정해범)와 함께 '중국 광동성 TV포털(IPTV) 사업'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3사는 각각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협력해 중국 IPTV 사업을 적극 공략하기로 하고 1차 공략대상으로 광저우TV 방송국을 공략해 광동성 IPTV 시스템 구축사업 수주에 나서기로 했다.
중국 광저우 TV방송국이 주요 주주인 남방명주망락과기유한공사가 추진하는 광동성 IPTV 사업은 IP를 기반으로 중국 광동성의 각 가정에 보급된 TV를 통해 방송·영화·드라마·뉴스·음악·교육·생활정보 및 기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광동성의 TV포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IPTV 비즈니스 통합 모델 수립 및 시스템통합(SI)사업 등의 전반적인 사항을, 셀런은 셋톱박스 및 미들웨어, 브라우저 등 솔루션을 지원하며, 헥사미디어는 중국 광동성 지역에서 축적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중국내 사업기획 및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광동성 IPTV 시스템 구축 사업은 이르면 11월 중 시스템과 셋톱박스 공급 등 관련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사는 이번 광동성 IPTV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중국 전지역을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 확산을 위한 마케팅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송완용 쌍용정보통신 대표는 "중국 방송SI 시장은 국내에서 KT IPTV사업을 비롯, 다수의 방송SI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를 갖춘 쌍용정보통신에겐 또 다른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IPTV을 비롯,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방송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적극 활용,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중국을 비롯, 아시아권과 유럽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방송SI 시장공략을 통해 해외 방송인프라 구축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방침이다.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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