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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씨라이프(026220)는 줄기세포 치료제 '오토셀'을 화상 및 흉터치료제로 시판한다고 18일 밝혔다.

'오토셀'은 환자본인의 세포를 배양해 화상 및 흉터부위를 치료하는 피부세포치료제다. 지난해 5월 식약청에서 화상치료 용도로 시판허가를 받고 지난달 흉터치료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3상을 면제받아 화상 및 흉터치료제로 시판할 수 있게 됐다.

오토셀 시술은 그간 오토셀에 대한 임상실험을 진행한 한강성심병병원 화상센터의 전욱 교수가 담당한다. 건강한 피부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해 2주간의 배양기간을 거쳐 만들어진 오토셀 시술에는 일반적으로 1~2주가 소요된다. 가로세로 10㎝의 피부 면적 치료를 위한 1g의 세포 배양을 위한 가격은 최소 1000만원. 시술을 위한 치료에는 의료보험이 적용된다.

에스티씨라이프 관계자는 "진행 중인 천안공장 시설확충 및 인력보강이 마무리되면, 현재 100명에서 올해 안에 월 2000명을 치료할 수 있는 오토셀 배양시설을 갖추게 된다"며 "배양시설 증설과 함께 오토셀 시술병원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티씨라이프는 70세 이하의 성인 중 30%이상의 신체부위에 3도 화상을 입은 중증 화상환자를 대상으로 오토셀의 화상치료 표준화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에스티씨라이프에 따르면 현재 4명의 환자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30명의 환자들에 대한 치료결과를 기반으로 표준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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