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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6대 시장에 한국이 포함됐다.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어페어스(FA)는 2일(현지시간) 2014년 최신호(1ㆍ2월)에 국가 규모와 최근 성과, 경제 잠재력을 토대로 작성된 세계 6대 유망시장으로 한국과 폴란드, 터키,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5개국과 메콩강 유역권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번 보도를 공동 작성한 영국 가디언지의 로브 편집장과 조너선 테퍼먼 편집주간은 6대 유망권을 두고 "중국과 국제 상품시장의 성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향후 번영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 지역들은 개별 과제를 안고 있으나 5년간 글로벌 경제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린어페어스는 "수십 년간 놀라운 속도로 성장한 한국과 폴란드는 더 이상 신흥국이란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국에 관한 분석을 맡은 마커스 놀런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부소장은 과거 저축 장려 정책, 해외 무역 선도 정책 등이 한국 발전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칭찬하면서도 냉정한 논평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