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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샌드위치 압박>풀린다게시글 내용
국내 조선업계가 경쟁사에 포위된 ‘샌드위치’ 상황에서 벗어날 조짐이다. 급성장하던 중국과 일본 조선사의 경영이 후퇴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에서 한국을 압도하고 있는 유럽 조선소들마저 부도와 선박 건조 포기 상황에 접어들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독일의 중소 조선소인 SSW 조선이 최근 경영악화로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져 도산했다. 이로써 글로벌 신용경색이 본격화된 지난해 이후 독일 조선소의 도산은 총 3건에 달한다. 덴마크 오덴세 조선소 이사회는 2010년 이후 수주잔량 부족 탓에 신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이 기업은 앞으로 소형 선박 위주로 건조 계획을 잡고 남는 시설은 외부 사업자에게 임대키로 했다. 이 조선소는 지난해 9월 에스토니아 및 리투아니아에 위치한 공장을 매각 추진한 바 있다.
일본 조선업계의 위세도 꺾이고 있다. 일본선박수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총 일본조선사의 수출선 계약실적은 432척(1943만GT)에 달한다. GT 기준으로 전년 대비 21.4% 감소했으며 3년 만에 연간 2000만GT 를 밑돌았다. 중국 조선소는 벌크선, 탱커선 등 기존 수주계약이 취소되는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납기일마저 지키지 못하는 사태가 속출해 한국조선사와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 조선업계는 시설 확장 및 연구개발 투자에 적극 나서면서 중국, 일본, 유럽 조선사의 압박에서 벗어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국 중소형 조선사도 경영의 고난을 겪고 있지만 중국, 일본, 유럽의 조선소 역시 불황의 늪에 빠지고 있다”면서 “경기 침체기간 기술개발 투자에 나선 한국 조선소들의 경쟁력이 더욱 배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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