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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14억弗규모 드릴쉽 수주.."세계 1위 간다"게시글 내용
- (상보)브라질서 드릴쉽 2척 14억4000만달러에 수주
- 올해 목표치 150억달러 초과 달성..수주량 세계 1위 전망
- 삼성重 "향후 FPSO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글로벌 경제위기로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14억달러 규모의 드릴쉽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삼성중공업(010140)은 20일 브라질 선사로부터 심해용 원유시추선박인 드릴쉽 2척을 14억4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인 150억달러를 초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세계조선업계에서 수주량 1위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쉽은 심해지역에서 해저 11㎞까지 시추가 가능한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오는 2012년 3월에 인도돼 브라질 해역 원유시추작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아울러 드릴쉽이 발주되면 2~3년 후 원유 생산설비의 발주가 뒤따르는 해양에너지 개발 추이에 따라 향후 연 평균 15척 이상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 등의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삼성중공업은 "유럽 및 미국 선사와의 드릴쉽 수주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LNG-FPSO와 초대형 FPSO 프로젝트에 대한 실무협상도 진행 중에 있다"며 "연말까지 165억달러 이상을 수주,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선박수주 세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브라질 시장확대를 예측하고 지난 2006년 아틀란티코 조선소에 ▲선박도면 수출 및 조선소 운영노하우 제공 ▲10% 지분인수 등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브라질은 상파울루, 리우 등 4개주 연안을 따라 길이 800㎞, 폭 200㎞에 달하는 광범위한 심해유전이 연결돼 있다.
또 전체 원유매장량이 500억 배럴에 달해 지난 9월 룰라 대통령이 오는 2012년까지 약 8400억달러를 투입해개발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브라질은 조선업계의 최대 잠재시장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은 "최근 중국조선소들이 납기지연이나 건조중단 등의 문제를 자주 발생시킴에 따라 한국 대형 조선업체들에게 발주가 집중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신제품개발과 신시장개척등을 통해 세계 1위 조선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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