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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에 매출 2조 5,963억원, 영업이익 1,425억원, 순이익 1,742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0%(3,573억원) 증가하였고, 영업이익 19.7% (235억원), 순이익 23.1%(327억원)가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은 "선가가 높은 고부가선 건조비중이 확대됐으며,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한된 부지내에서 생산량을 늘였기 때문에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사상최고가인 9억4천만불짜리 드릴쉽을 비롯해 해양가스전 개발용 복합선박인 LNG-FPSO를 1조원에 수주하는 등 연간 목표 150억 달러의 93%인 139억 달러를 이미 달성했다. 또한 올해 척당 수주단가가 2억8천만불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드릴쉽 등 고부가가치선 비중이 높아 매출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6년 1.6%, 2007년 5.4% 수준이었던 영업이익률도 올해 7%대로 증가하는 등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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