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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株, 후판값 인상에 실적 우려게시글 내용
조선주 실적은 양호했다. 그러나 후판 가격 인상이라는 악재가 양호한 실적에는 녹아 있지 않았다. 이는 2분기는 좋지만 3분기에는 안 좋을 것이란 시장 예상으로 연결되면서 조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30일 증권업계에서는 조선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29일 현대미포조선을 기점으로 대략 마무리되면서 3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이 잇따랐다. 이 중 핵심 이슈는 원자재인 후판 가격 인상이 향후 실적에 어떻게 반영되느냐였다.
포스코와 동국제강이 주요 후판 공급업체다. 그런데 최근 재고가 없을 만큼 조선사 수주가 좋다. 후판을 구하지 못해 배를 못 만들 지경이라는 얘기가 돌 정도로 공급 부족이 현저하다.
따라서 철강사들은 지난 4월, 7월 두 차례에 걸쳐 후판 가격을 인상했다. 이 비용 부담이 조선사에는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란 얘기다.
대신증권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인상된 후판값이 2분기 전체 3개월 중 1개월가량 반영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15일 정도 반영됐으리란 예상이다.
문제는 3분기 이후 후판 가격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는 점. 특히 7월 가격 인상 폭이 컸기 때문에 양호한 2분기 실적에 비해 3분기 실적은 나쁠 수 있다.
그러나 인상되는 후판 가격을 높은 생산성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예를 들면 삼성중공업은 고유가 시대에 해양플랜트 사업 강점이 있기 때문에 수주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선주에 대해 의견을 낸 애널리스트들은 대부분 목표주가를 낮추거나 기존보다는 보수적인 의견을 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각각 4만8800원에서 4만6400원으로, 40만9000원에서 30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신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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