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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조선주를 고유가시대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고,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조용준 애널리스트는 "과거 유가와 선가 그리고 조선업 주가 모두 정비례 관계에 있었다"며 "1,2차 오일쇼크 때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2008년 들어 VLCC 발주량이 전년동기비 350% 증가하고, WS(운임), 선가 모두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반면 조선주 주가는 연초 대비 50% 가량 하락하여 업황 호조세를 감안할 경우 현재가 투자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조선산업은 환율 등 경쟁력 측면에서도 유리하고, 인플레시대 가격 상승이 가능한 투자대안"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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