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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펀드 가입한 사람들은 어쩌나..게시글 내용
중국펀드, 작년 10월 이후 10조 까먹었다
금융당국 묻지마 판매 등 모니터링 강화 중국펀드들이 중국 증시가 고점을 형성했던 작년 10월말 이후 10조원의 평가손실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도 중국펀드 등 해외 투자펀드에 대한 '묻지마 판매'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22일 한국펀드평가가 공모와 사모 중국펀드 142개를 대상으로 중국 증시가 최고점을 기록하고 중국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절정에 달했던 작년 10월말 이후 19일까지 평가손익을 조사한 결과 10조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중국펀드를 포함한 전체 해외 주식형펀드의 평가손실 규모는 13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중국펀드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중국 투자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의 인사이트펀드는 작년 10월 말 설정 이후 수익률이 -20% 수준으로, 8천788억원의 평가손실을 내고 있다.
중국 증시는 지난해 급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으나 작년 10월 최고점을 찍은 뒤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같은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작년 10월16일 최고 기록인 6,124.04 대비 반토막났으며 홍콩 H증시도 작년 11월1일 고점 20,609.1 대비 40%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중국펀드가 가장 많이 팔려나간 것은 작년 10과 11월이어서 대다수 중국펀드 투자자들이 평가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설정액 50억원 이상 공모형 중국펀드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은 '템플턴차이나드래곤주식형자(F)'펀드(-16.27%), PCA ChinaDragonAShare주식A- 1ClassA'펀드(-18.12%),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I'펀드(-19.25%) 등이 상위권에 올라있다.
그러나 '미래에셋맵스오퍼튜니티베트남&차이나주식1(CLASS-C)'펀드(-29.57%),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2(CLASS-C)'펀드(-30.09%) 등의 미래에셋 중국펀드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또 연초 이후 운용사별 중국펀드 운용수익률도 미래에셋맵스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28.37%, -26.27%로 가장 저조했으며 템플턴(-17.50%) PCA(-18.19%) 삼성(-19.04%) 신한BNP파리바(-19.76%) 등의 운용사들은 비교적 나은 편이다.
금융감독원은 증시 급락으로 중국펀드 등 해외투자펀드의 손실이 커지고 대량 환매 우려도 있는 만큼 당분간 해외펀드 동향과 묻지마 판매 등 불완전판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국펀드 등 해외펀드 투자자들 중에서 상당수가 증시 부진으로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어서 불완전판매에 대한 불만이 나올 수 있다"며 "해외펀드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최근에도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일부 해외펀드에 대해선 일선 판매사들이 판매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ndi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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