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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실적 호조와 긍정적인 인사 그리고 해외 잇단 수주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후 2시28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보다 4.13% 오른 4만165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그룹은 이날 계열사별 정기임원 인사에서 삼성중공업의 신규 임원 승진 8명과 전무 승진 2명을 발표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조선부분 경영임원으로 윤봉주 전무가, 신규 임원(상무)으로 곽종렬, 김부경, 선철현, 손태욱, 신영철, 여정운 씨 등 7명이 승진했다.

삼성중공업 중건설 부분에는 김춘학 전무가, 이웅걸, 허환 씨 등 3명이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삼성중공업은 상향조정한 수주 목표를 달성하고 큰폭의 영업이익도 올렸지만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등의 악재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의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이 지난 사장단 인사에서 유임되면서 이번 정기임원인사에 승진 인사가 대거 포함될 것으로 점쳐졌다.

김 사장은 2001년 3월 취임후 회사를 두 배 이상 급성장 시켜놨다.

여기에 최근 드릴쉽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전략적 수주와 해양플랜트 부문의 호조도 당분간 지속되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이다.

[매경인터넷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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