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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사상 최고가의 선박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35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대비 2000원(5.87%) 급등한 3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과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 국내외 증권사를 통해 매수세가 몰리고 있으며 거래량도 이미 전 거래일의 70%를 넘어선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2일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9417억원 규모의 시추선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1%에 해당하는 규모로, 사상 최고가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드릴쉽 수주를 포함해 이미 60억달러를 수주했으며, 올해 수주 목표인 15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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