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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2일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의 확산으로 삼성물
산[000830]과 대림산업[000210]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경자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사업자가 선정된 총 사업비 28조원 규모의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이달 13일 창립기념식과 함께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PFV(프로젝트파이낸싱 특수목적법인) 방식의
법인을 설립,  개발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 사업을 통해 향후 건설업계에서 선진화된  금융기법의  개발과 적용이 예상되며, 2002
년 일본의 도시재생사업과 마찬가지로 규제완화를 통한 정부 협조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사업의 또 다른 시사점은 건설업에 있어 자본력의 시대가 왔음을 예고한다는 점"이라면서 "
과거 단순 하도급 방식에서 벗어나 PFV처럼  최근  부상하는 공모형PF사업에서 건설사들의 자금력이 중요시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본격적인 공모형PF사업 확산기에 부합하는  투자유망종목으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을 제시했다.
    그는 "삼성물산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주간사로 선정돼 역대 최대규모 도심재개발사업의 업력
을 보유하게 됐으며, 대림산업은 최초의 도심재개발 사업  사례인 세운상가 재개발사업의 주간사로 선정돼
향후 다양한 금융기법을 적용한  개발사업능력을 축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