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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철화학 "CCK 인수 법적대응 변함없다"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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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동양제철화학은 22일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이 자사의 콜럼비안케미컬즈코리아(CCK) 인수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린 것이 "적절했다"고 평가한데 대해 "공정위의 결정에 대해 법적 대응 하겠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동양제철화학 관계자는 이날 "공정위가 진정 소비자와 국민 경제를 생각한다면 이번 결정을 다시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공정위의 시정 명령이 정식으로 통보되면 이의 신청과 행정 소송을 비롯한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조찬간담회에서 "동양제철화학에는 대단히 죄송하다"고 전제한 후 "개별 기업은 대단히 아프겠지만 산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놨을때는 다른 문제"라며 산업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는 "기업이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데 공정위가 뒷다리를 잡고 있다는 비판은 경쟁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이번 건은 잘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4일 동양제철화학의 CCK 인수에 따른 독과점 시정 조치로 CCK 지분 85%를 전부 매각하거나 포항과 광양에 소재한 카본블랙 공장 2곳 중 1곳을 매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동양제철화학은 지난해 11월 카본블랙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경쟁입찰에서 미국 JP모간 계열 사모펀드인 원에쿼티파트너스(OEP)와 공동으로 세계 3위 카본블랙 생산업체인 콜럼비안케미컬컴퍼니(CCC)를 5000억원에 인수했다.
CCK는 CCC가 지분 85%를 보유한 한국 자회사겸 생산법인이다. 동양제철화학은 CCC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CCK를 자동적으로 인수하게 됐다.
당시 동양제철화학은 공정위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행정 소송을 제기할 방침을 밝혔다.
동양제철화학은 "CCK와 합병은 전세계 시장의 5%도 채 안되는 국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CCC 인수 파급 효과를 상실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기존 경쟁력 마저 잃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경환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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