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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 www.kdic.or.kr 사장 남궁 훈)는 18일 금융 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보유하게 된 거평그룹 계열의 제철화학을 총 2350억원에 종합화학업체인 동양화학에 매각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 혔다. 이번에 매각한 제철화학의 지분은 전체 발행주식의 89.7% 인 총 1232만4600주(액면합계 616억원)으로 △예금보험공사 보유분 86.7%(1194만주·597억원) △제일은행 등 기타 출자전환 금융기관의 매각위탁분 2.79%(38만3600주· 19억원)이다. 제철화학은 포항제철의 제강 부산물인 콜타르와 조경유를 원료로 카 본블랙(타이어원료) 핏치(알루미늄 제련 전극봉 재료) 등 석탄화학 제 품을 제조하는 업체이다. 연간매출액이 3500억원 가량이며 매출액의 70%를 수출이 차지하고 있다. 제철화학은 역시 거평그룹의 계열사였던 새한종금이 수출입은행에 대 한 외화채무에 연대보증을 섰으나 98년10월 새한종금이 지급불능 상황 에 직면하자 예금보험공사가 이를 대신 지급했다 <매경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