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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한화증권은 18일 태양광 발전 업체들에 대해 주가 차별화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충재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태양광발전 관련 기업들은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2007년 이후 국내외적으로 큰 폭의 주가 상승을 보였다"며 "하지만 최근 글로벌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로 전세계 태양광 발전 업체들은 기업의 사업 내용에 따라 점차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박막형 태양전지 기업의 견조한 주가 흐름이 대표적 사례"라며 "태양광 발전 기업들의 주가 차별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증권은 2010년 이후 태양광 발전 산업의 '제2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발전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에너지원인 태양빛이 무한하다는 장점으로 앞으로도 연평균 30%에 달하는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2010년 이후에는 연간 20~25만톤 규모로 예상되는 폴리실리콘 공급, 태양전지 효율 향상, 박막형 태양전지 시장 성장 등으로 경제성을 향상시키면서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종목으로는 폴리실리콘 분야의 동양제철화학과 LG화학을 추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0년까지 연간 2만6500톤의 폴리실리콘 생산으로 세계 2위 업체로 도약할 동양제철화학과 LG그룹의 태양광발전 밸류 체인(Value chain)에서 소재부분을 맡은 LG화학은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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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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