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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 빰치는 동양제철 수주 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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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3월수주만 1.3조원, 장기계약 3.3조, 시총 7조..]
3월중 수주계약만 1조3000억원, 지난해이후 장기계약 3조3000억원, 시가총액 7조1460억원, 증권가 목표주가 70만원 호가, 3조3000억원 규모 계약이 추가될 가능성까지..
조선업체의 수주실적이 아니다. 태양빛을 전기로 만드는 웨이퍼의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동양제철화학의 괴물같은 수주실적과 증권가 평가다.
동양제철화학(대표 백우석)은 중국 선텍(Wuxi Suntech Power)사와 무려 6346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선텍은 세계3위의 태양광 발전업체다. 동양제철화학은 3일에도 1640억원, 11일 2438억원, 21일 2576억원의 공급계약을 연이어 공시한 바있다.
24일 공시된 공급계약을 합쳐 3월 들어 동양제철화학이 중국, 대만 업체들과 체결한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액만 총 1조3000억원이다. 모두 2009년부터 7~8년동안 공급되는 장기 계약들이다. 지난 2006년 7월 10일 미국 선파워(SunPower)로부터 첫 계약을 맺은 이후 동양제철화학이 장기계약으로 계약한 금액은 총 3조3000억원에 이른다
증권가의 평가는 그 이상이다. 송준덕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양제철화학의 생산능력은 내년 설비 증설을 감안하면 연간 1만5000톤 정도이며, 현재 6000톤 정도를 장기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1만2000톤 정도를 장기 판매 한다고 가정하면 향후 3조3000억원 규모의 계약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일 수주 건에 대해 송 애널리스트는 "중국 선텍(Wuxi Suntech Power)은 세계 빅3업체 중 하나로서 큰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규모도 기존 금액의 2~3배에 달하는 6000억원 규모여서 동양제철화학의 폴리실리콘의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시로 동양제철화학의 주가는 전주말대비 2만원(5.92%) 오른 35만8000원을 기록했다. 연초대비로는 52%, 1년전 대비로는 475% 오른 상태다. 이날 시가총액은 7조1463억원으로 25위를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예상보다 한달 앞당겨진 폴리실리콘 양산과 잇따른 계약 소식에 부랴부랴 목표주가 높이기에 나섰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동양제철화학이 폴리실리콘 양산을 3월초로 앞당긴 것은 품질이나 수율 문제가 무난히 극복됐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판단된다"며 "경쟁사들의 실적이나 동사의 장기 계약 구조 등을 고려할 경우 폴리실리콘 부분의 영업이익률은 약 55%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34만원에서 42만원으로 올렸다.
앞서 하나대투증권은 동양제철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13만원에서 49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이후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부담 등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폴리실리콘 수급과 2008년 이후 이익 급증 전망 등을 감안하면 주가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예상대비 빠른 폴리실리콘 1공장 상업가동과 2008년 이후 장기공급계약 물량 증가분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들어 폴리실리콘 제품을 첫 생산한 이후 품질 문제없이 출하되고 있으며, 장치산업 특성상 부과되는 초기 비용을 제외하면 생산 원가 수준도 메이저 업체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과거 할인 적용했던 폴리실리콘 가치 1조2000억원을 8조7000억원(생산능력 1만5000톤 가정)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폴리실리콘이란 태양빛을 전기로 만드는 장치인 웨이퍼의 원료이다. 폴리실리콘은 반도체용 웨이퍼와 태양전지용 웨이퍼로 사용되는데, 반도체용 웨이퍼의 경우 연간 7%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되며, 태양전지용 웨이퍼는 2010년까지 연평균 40%의 성장이 예상돼 세계 태양광산업의 규모는 2006년 150억불에서 2010년 600억불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폴리실리콘 원천기술을 보유하여 생산하고 있는 기업은 미국의 헴록(Hemlock), 독일의 바커(Wacker), 노르웨이의 REC, 미국의 MEMC, 일본의 도쿠야마 (Tokuyama) 등 소수업체 정도이다. [관련기사]☞ [특징주]동양제철, 역시 태양株 중 태양?☞ 동양제철, 6345.9억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업&다운]동양제철, 목표가 34만→42만원 상향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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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3월수주만 1.3조원, 장기계약 3.3조, 시총 7조..]
3월중 수주계약만 1조3000억원, 지난해이후 장기계약 3조3000억원, 시가총액 7조1460억원, 증권가 목표주가 70만원 호가, 3조3000억원 규모 계약이 추가될 가능성까지..
조선업체의 수주실적이 아니다. 태양빛을 전기로 만드는 웨이퍼의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동양제철화학의 괴물같은 수주실적과 증권가 평가다.
동양제철화학(대표 백우석)은 중국 선텍(Wuxi Suntech Power)사와 무려 6346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선텍은 세계3위의 태양광 발전업체다. 동양제철화학은 3일에도 1640억원, 11일 2438억원, 21일 2576억원의 공급계약을 연이어 공시한 바있다.
24일 공시된 공급계약을 합쳐 3월 들어 동양제철화학이 중국, 대만 업체들과 체결한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액만 총 1조3000억원이다. 모두 2009년부터 7~8년동안 공급되는 장기 계약들이다. 지난 2006년 7월 10일 미국 선파워(SunPower)로부터 첫 계약을 맺은 이후 동양제철화학이 장기계약으로 계약한 금액은 총 3조3000억원에 이른다
증권가의 평가는 그 이상이다. 송준덕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양제철화학의 생산능력은 내년 설비 증설을 감안하면 연간 1만5000톤 정도이며, 현재 6000톤 정도를 장기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1만2000톤 정도를 장기 판매 한다고 가정하면 향후 3조3000억원 규모의 계약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일 수주 건에 대해 송 애널리스트는 "중국 선텍(Wuxi Suntech Power)은 세계 빅3업체 중 하나로서 큰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규모도 기존 금액의 2~3배에 달하는 6000억원 규모여서 동양제철화학의 폴리실리콘의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시로 동양제철화학의 주가는 전주말대비 2만원(5.92%) 오른 35만8000원을 기록했다. 연초대비로는 52%, 1년전 대비로는 475% 오른 상태다. 이날 시가총액은 7조1463억원으로 25위를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예상보다 한달 앞당겨진 폴리실리콘 양산과 잇따른 계약 소식에 부랴부랴 목표주가 높이기에 나섰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동양제철화학이 폴리실리콘 양산을 3월초로 앞당긴 것은 품질이나 수율 문제가 무난히 극복됐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판단된다"며 "경쟁사들의 실적이나 동사의 장기 계약 구조 등을 고려할 경우 폴리실리콘 부분의 영업이익률은 약 55%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34만원에서 42만원으로 올렸다.
앞서 하나대투증권은 동양제철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13만원에서 49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이후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부담 등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폴리실리콘 수급과 2008년 이후 이익 급증 전망 등을 감안하면 주가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예상대비 빠른 폴리실리콘 1공장 상업가동과 2008년 이후 장기공급계약 물량 증가분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들어 폴리실리콘 제품을 첫 생산한 이후 품질 문제없이 출하되고 있으며, 장치산업 특성상 부과되는 초기 비용을 제외하면 생산 원가 수준도 메이저 업체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과거 할인 적용했던 폴리실리콘 가치 1조2000억원을 8조7000억원(생산능력 1만5000톤 가정)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폴리실리콘이란 태양빛을 전기로 만드는 장치인 웨이퍼의 원료이다. 폴리실리콘은 반도체용 웨이퍼와 태양전지용 웨이퍼로 사용되는데, 반도체용 웨이퍼의 경우 연간 7%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되며, 태양전지용 웨이퍼는 2010년까지 연평균 40%의 성장이 예상돼 세계 태양광산업의 규모는 2006년 150억불에서 2010년 600억불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폴리실리콘 원천기술을 보유하여 생산하고 있는 기업은 미국의 헴록(Hemlock), 독일의 바커(Wacker), 노르웨이의 REC, 미국의 MEMC, 일본의 도쿠야마 (Tokuyama) 등 소수업체 정도이다. [관련기사]☞ [특징주]동양제철, 역시 태양株 중 태양?☞ 동양제철, 6345.9억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업&다운]동양제철, 목표가 34만→42만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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