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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삼성증권은 4일 동양제철화학에 대해 "대만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고객기반과 수주모멘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양제철화학은 전날 대만 Motech Industries 사와 1640억원 (1억8000만 달러) 규모의 폴리실리콘의 7년(2009~2015년)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계약상대는 대만 최대의 태양전지 생산업체로, 이번 계약은 동양제철화학의 품질이 세계 상위권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계약상대가 2012년 말까지 1GW급 증설을 목표로 하는 만큼 향후 공급물량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주모멘텀이 지속되며 주가 상승을 이끌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5주간 4건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 올들어 신규계약 금액이 1조원을 웃돌고 있다"며 "폴리실리콘 업체들이 보통 70~80% 이상을 장기공급계약으로 확보하는 점을 감안할 때 수주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5~7년간 이익을 확정시킨다는 점에서 주가상승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홍혜영기자 bigy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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