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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태양광 대장주 동양제철화학이 주요주주인 미래에셋으로부터 한방 먹었다.
 
3일 코스피시장에서 동양제철화학은 오전 11시2분 현재 전날보다 1만8500원(5.36%) 내린 32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동양제철화학의 약세는 큰 손 미래에셋의 보고서 때문으로 보인다. 그동안 동양제철화학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미래에셋의 전략이 바뀐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보고서를 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미래에셋 대(對) 시장'이란 보고서를 통해 동양제철화학을 시장 평균보다 더 낮게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동양제철화학은 미래에셋증권의 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부문이 15.74%의 지분을 가진 기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보고서에서 동양제철화학의 올해 EPS 예상치를 시장 평균(7098원)보다 낮은 6863원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제시, 시장 평균(39만3000원)보다 낮췄다.
 
지난해 다른 증권사들이 동양제철화학의 성장가치가 불투명하다며 보수적인 목표주가를 제시할 때 미래에셋증권은 가장 공격적인 목표가를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