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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상용기자] 패장을 하루 앞둔 27일 주식시장에서는 미래에셋이 보유한 종목들의 오름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오전 10시59분 현재 동양제철화학은 3.76% 오르고 있고 삼성증권도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1.23%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한편, 하락하던 한진이 보합권으로 들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호텔신라도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주식매수 여력이 있는 미래에셋운용이 연말 종가관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시장은 관측하고 있다.

오전 순매도를 보였던 기관은 순매수로 돌아서 코스피의 상승반전을 이끌고 있다. 현재 기관은 472억원 순매수다.

한 시황 분석가는 "배당락일을 맞아 프로그램 차익 매물을 우려했지만 시장 베이시스가 견조해 청산이 늦춰지고 있다"면서 "기관들의 윈도드레싱도 시장을 받쳐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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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용 (thug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