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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철화학 A01006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4월 14일 14시 56분 데이터    현재가 16,800  시가 16,600  52주 최고 19,000  전일비 ▼ 200  고가 17,000  52주 최저 8,060  거래량 21,910  저가 16,300  총주식수 18,547

 

 

[머니투데이 이은정기자]동양제철화학은 14일 국내 최초로 반도체 웨이퍼 제조원료인 '기능성 나노 실리카' 제조 공장을 전북 군산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동양제철화학은 우선 1단계로 군산공장에 130억을 투자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연산 2500톤(매출규모 연 150억원)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CMP Slurry), 광섬유, 태양전지, 실리콘 실란트, 실리콘 고무, 페인트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나노 실리카'는 전세계적으로 일본과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6개 회사만이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오다 동양제철화학이 처음으로 지난 96년부터 8년간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조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이 제품의 국내 연간 수요는 6000t 정도이며 동양제철화학이 양산 체제를 갖추면 수입 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양제철화학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50여명의 고용 창출과 14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반도체산업의 꾸준한 성장과 활성화로 이 제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은정기자 mybang21@moneytoday.co.kr <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