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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도시 건설 수혜주로 주목받기 시작한 동양제철화학이 성장성과 인수ㆍ합병(M&A) 기대감으로 미인주로 부각되고 있다. 작년 2월 2만7500원이던 주가는 인천신도시 개발 등 호재가 부각되면서 급등해 작년 11월 5만1000원까지 올랐다가 연초 지수 하락으로 다소 조정을 받고 있다.
NH투자증권은 15일 동양제철화학에 대해 자산과 신사업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제시했다.
최지환 연구원은 "그 동안 매년 4분기는 계절적 수요 약화로 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인 시기였지만 지난해 4분기는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3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 감소한 3135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1.1% 증가한 310억원 선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동양제철화학의 또 다른 매력은 왕성한 M&A 움직임이다. 지난 2001년 제철화학을 인수하고 2003년에는 고합을 합친 데 이어 작년 미국 컬럼비아케미컬과 소디프신소재를 인수했다. 컬럼비아케미컬은 동양제철화학 카본블랙사업부와 시너지 효과를, 소디프신소재는 정밀화학 분야 진출 교두보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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