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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미래에셋증권은 8일 "철강업종 설비투자 확대로 내화(耐火)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내화물 생산량의 70%는 철강업종에서 소비되고 있다"며 "최근 철강업종의 설비투자 확대로 내화산업의 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화물은 주기적으로 설비교체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철강 생산설비 확대는 내화산업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내화물 업체는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구조, 양호한 배당에도 불구하고 유통주식수가 부족해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내화(010040)는 INI스틸 고로 투자의 가장 큰 수혜주이지만 이미 높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조선내화(000480)와 포스렉(003670)은 안정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포스코의 인도투자 수혜가 예상되지만 유통주식수 부족이 장애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또 "동국내화(075970)는 지난해 동국산업에서 인적분할됐으며 매출액의 10% 내외를 기타 재료사업으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내화물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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