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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안정
* 외국인 큰손 눈독
투신사 펀드매니저들 사이에 한때 인기였던 유가증권시장 중형주인 영원무역에최근 들어 외국계 큰손들이 잇따라 등장해 주목되고 있다. 이들 외국계 펀드의지분은 모두 55%에 달한다.
반면 이 회사 최대주주 지분율은 15%에 불과하다. 특히 일부 외국계 펀드들은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경영참여'라고 밝히고 있어 관심이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지분 5% 이상을 갖고 있는 외국계 펀드는모두 6개. 한 종목에 외국계 펀드가 이처럼 많이 달라붙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템플턴그룹 계열의 3개 투자회사가 각각 8∼10%가량씩 보유하고 있으며,미국계파랄론 캐피탈도 8.15%를 보유 중이다. 캐나다 계열 투자회사인 매켄지 컨딜도8.82%를 취득했으며 역시 미국계인 트위티 브라우니컴퍼니는 10.35%를 매입했다. 이 가운데 파랄론 캐피탈과 템플턴 계열의 인베스트먼트 카운슬이 가장 최근 5% 이상을 취득한 케이스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이 오랫동안 해외사업을 벌여오면서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영원무역은 나이키등 세계 유명 스포츠 의류를 중국이나 방글라데시 등 해외 현지공장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미국이나 유럽 등에 수출하는 업체다.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95%를 차지한다.
투신사의 한 펀드매니저는 "안정적인 실적에다 우량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것도 외국인의 관심을 끄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영원무역은 순자산가치가 2306억원으로 현 시가총액(2250억원)보다 많다. 이익잉여금도 1871원에달한다. 이에 따라 PBR(주가순자산비율)는 0.96배로 청산가치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으며,PER(주가수익비율)도 7.74배로 낮은 편이다.
일각에선 대주주 지분율이 낮다는 점에서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들 6개 외국계 펀드가 보유한 지분은 모두 54.65%이다. 특히 이가운데 지분취득 목적을 경영참여라고 밝힌 템플턴자산운용 등 세 군데 지분만합쳐도 27.15%에 이른다.
이에 비해 영원무역의 최대주주인 성기학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15.0%에그친다. 윤효진 연구원은 "이미 오래 전부터 경영권 문제가 대두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대주주 지분율은 낮지만 자사주가 18.91%에 달한다"며 "외국인들이 투자가치가 높다는 판단에서 주식을 산 것으로 보이며 경영권 문제는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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