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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영원무역,악재해소로 외국인 매수 급증게시글 내용
영원무역이 그 동안 외국인투자자들이 우려했던 문제가 해소됐다는 인식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영원무역은 21일 외국인이 CLSK창구를 통해 100만주 이상을 매수하는 등 거래량이 700만주이상으로 급증했다. 영원무역은 지난주부터 거래량이 100만주를 넘어서며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그동안 외국인이 우려했던 주요한 문제들이 해소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적극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15개 스포츠의류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공단개발과 관련한 문제. 영원무역측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방글라데시에 자유무역지역 성격의 공단을 개발주체로 선정됐었다. 이에 따라 외국투자자들은 영원무역이 공단개발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의혹을 제기해왔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공단개발에 영원무역이 직접투자하는 자금은 공단개발을 위한 부지매입자금 1250만달러가 전부이고 나머지는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외국계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는 것을 투자자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영원무역은 실제로 지난해 10월 기공식을 가진뒤 부지매입외에는 자금투여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두번째로는 최대거래업체인 노스페이스의 정상화와 관련된 문제다. 최대거래업체인 지난해 노스페이스가 CEO의 무모한 투자로 재무상태가 악화되면서 수출대금을 제때 회수하지 못하는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노스페이스가 VF사에 인수되면서 지난 4월 수출대금을 모두 회수하는등 정상화되고 있다는 것. 마직막으로는 지난해 300억원(1000만주)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뒤 물량부담이 우려됐으나 올들어 같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물량부담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기관을 중심으로 대량매수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뒤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한편 영원무역은 최근 IR을 담당하는 외국계증권사를 통해 외국계투자자에게 회사설명서를 제공했으며 여기에 설명된 내용은 실적과 함께 방글라데시 공장의 경영과 관련된 것이다. 외국계투자자들이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고어후보와 미국 노동계가 세계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방글라데시도 주요 대상이라는 점을 우려하고 영원무역에 악영향이 없는가"를 질문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쪽에서 모범적으로 경영해와 이로 인한 문제는 없다고 답변했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최근 매수하고 있는 외국계는 상당수가 기존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며 이들이 우려했던 문제가 해소돼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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