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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펄프 매각, 고?스톱?… 법원 결정 관심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박준식 기자][무림 컨소, 가격조정 마치고 허가요청… SS컨소는 매각중지 가처분신청]
이 기사는 03월06일(09:4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동해펄프 매각이 법원의 최종허가를 앞두게 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선협상자인 무림페이퍼 컨소시엄은 매각 측인 산업은행과 가격조정협상을 마치고 법원에 계약허가 서류를 제출했다.
양측은 3차까지 가는 협상 끝에 가격 조정폭을 당초 양해각서 내용 대로 인수제안가 3100억원의 5% 내에서 합의했다. 최종 인수가는 2945억~3100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으로 공식적인 내용은 허가 이후 발표된다.
매각 당사자와 매각가격 등이 확정됨에 따라 동해펄프 매각은 법정관리기업 회생의 마지막 단계인 담당 주무판사의 결정만 남기게 됐다. 매각 관계자들은 판사의 재량에 따라 허가결정이 빠르면 다음주 중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로선 허가 가능성이 높아 매각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전망이지만 변수도 있다.
인수후보 중 하나였던 SS컨소시엄이 울산지법에 제기한 매각중지 가처분 결정이다. SS컨소시엄은 주관사인 삼정KPMG 등이 이번 매각을 불투명하게 진행했다는 이유로 매각중지를 주장하고 있다.
법원은 지난달 말 이에 대한 법적 판단을 위해 매각 관계자 양측을 모두 불러 상황설명을 들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인의 주장을 인용해 매각을 중지할 지 혹은 예정대로 매각을 진행할 지가 이르면 이번 주말에 결정된다.
매각을 허가하고 가처분 여부를 판단할 담당판사는 다르지만 소속법원은 울산지법으로 동일하다. 허가여부는 가처분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매각자의 우선협상자 선정기준 설정권한이 크다는 점을 들어 가처분이 인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매각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매각은 이달 중순경 본계약 체결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식기자 win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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