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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동해펄프(관리인 유훈근)가 최근 기업인수합병(M&A) 작업의 무산에도 불구하고 경영
조기 정상화를 위해 법정관리 조기 종결을 추진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해펄프는 9월말 세림-코아 컨소시엄과의 매각결렬 이후 최근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경
영진단 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법정관리 조기 종결을 통해 올해 연말로 예정돼 있는 상장폐지 위
기에서 벗어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M&A 무산이후 법원과 산업은행, 동해펄프 등은 시간 관계상 M&A의 재추진보다 채무조정을
통한 법정관리 종결에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안다”며 “그동안 M&A 무산 사유였던 헐값매각보다 먼저 법정
관리를 종결해 기업가치를 높인 후 M&A를 재추진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해펄프는 현재 자구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삼일회계법인의 경영진단이 마무리되면 조만간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법정관리 종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정리절차 5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동해펄프는 그동안 상거래 채권 216억원을 모두 상환하는 등 약 1200억
원의 정리채무를 상환해 정리절차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525명에 달했던 인원을 400명 이하로 감축했
으며, 삼척 분수림 매각 및 아웃소싱을 통한 기업체질 개선으로 꾸준히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해 빠른 속도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해펄프는 이번 자구계획안에 자회사인 한림화학 부지를 비롯해 인제 임야 및 영일 분수림 매각 등 보
유부동산의 매각과 울산방송 지분 매각 등 강력한 자구노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법정관리종결의 핵심은 정리담보권자인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해 10여개 정리채권자의
채무조정에 있다”며 “이 회사의 채권단은 국내유일의 표백화학펄프업체로서 국내 20%를 공급하고 있는 동
해펄프를 상장폐지 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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