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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보일러 A00945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8월 22일 16시 12분 데이터    현재가 20,500  시가 20,450  52주 최고 21,550  전일비 0  고가 20,700  52주 최저 13,350  거래량 500  저가 20,000  총주식수 2,304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경동보일러(대표 김철병, www.boiler.co.kr)가 올 상반기 영업이익 15억 9천만원을 기록하며 정체된 보일러 시장에서 흑자 경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경동보일러 올 상반기 매출 723억 7천만원에 영업이익 15억 9천만원, 경상이익 32억 7천만원을 기록, 경상이익에서 지난 한 해 경상이익(32억원 1천만원)을 초과했다. 매출액이 집중되는 보일러 성수기(9월~12월)를 감안하면 올해 매출이 지난 해 매출(1,710억원)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경동보일러 마케팅팀 류호진 차장은 "올 상반기 고유가 영향으로 에너지 절약형 제품의 판매가 급증했다"며 "특히 열효율이 높은 콘덴싱 보일러 판매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11월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콘덴싱 보일러를 사용하게 되면 일반형보다 한 달에 약 1만 8천원의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콘덴싱 보일러는 귀뚜라미 거꾸로 보일러를 제외한 전 업체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한편, 경동보일러는 올해 사업다각화로 에어컨, 디지털도어록 등도 판매하고 있다.

보일러업계 유일의 상장사인 경동보일러는 오는 25일 임시주총을 통해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며, 9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CI선포식 및 콘덴싱페스티벌을 가질 예정이다.

문병환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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